호세아에게 임한 말씀(호세아 1:1~7)

2022.01.17 14:19

lfkpc 조회 수:126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1: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1: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1: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1: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1: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호세아 1:1~7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예후의 자손인 여로보암 2세 시대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이 시기를 설명하면서 호세아 1장은 북 이스라엘이 아니라 남 유다 왕조를 중심으로 시기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은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 순종 함으로 그 앞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그들의 죄에 대한 심판과 경고를 전하게 하십니다.

문제는 아합 왕조가 하나님을 떠났었고 이를 심판하게 하신 이가 바로 엘리야를 통해 기름부으신 예후였습니다. 하나님은 예후가 아합 왕조를 무너뜨린 일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예후로 시작된 왕조 역시 하나님을 떠났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로보암 2세의 시절에 북이스라엘에 복을 주셨고 그 나라가 풍족하며 광대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이미 선지자 요나를 통해 하신 말씀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열왕기하 14장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4: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14: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14:27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이 고난에 놓여있고 힘겨워하는 것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비록 자기들의 죄악을 인함이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심으로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 2세의 시절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죄악 가운데 행하기를 반복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 그들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는 비로소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의 삷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합니다. 첫번째는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드러내시기 위해 호세아로 음란한 여인 고멜을 만나 결혼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음란한 중에 자녀를 낳도록 하십니다. 음란한 여인이 음란한 중에 자녀를 낳았다는 것은 아마도 누구의 자식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이 상황이 마치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은 있으나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이스라엘과 같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낳은 첫째 아들은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지음으로 이스르엘 평지에서 죽인 아합왕조와 같이 여로보암2세의 시대와 그 왕조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심판의 도구였던 이들이 자기도 같은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죄악을 잘 드러내주는 일입니다. 둘째는 딸이었고 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 짓도록 하십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는 뜻으로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선지자의 삶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향해 죄악을 드러내시고 그로부터 돌이켜 회개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들을 때에 그 내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에 죄는 우리를 넘어뜨리고 심판을 면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세상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의 능력과 뜻 가운데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나를 돌아보아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바로 설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