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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큰 관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나라야 말로 우리가 꿈꾸며 소망하는 나라일테니 말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성도들의 삶 가운데 임하였으며 또한 반드시 완성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임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곳에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삶과 기쁨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하셨기에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용기와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둘/소망이 멀게 느껴지는 현실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기에는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이미 우리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는 눈 앞에 있는 현실에 흔들립니다. 내 삶이 만나는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통치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힘겨운 일들 투성이일 때가 많습니다. 나를 떠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도 소망보다는 절망과 안타까움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 기쁨과 감격이 사라져 갈 때 우리는 잠시 의심하게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정말 임할 것인지와 그 나라의 소망이 현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참 감각적인 사람들이어서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들이 말씀 가운데 약속하신 것들을 밀어 내기도하고 우리 눈을 가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셋/우리의 삶이 세상과 다를게 없다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참 다른 고백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마치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과 같은 것입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는 하나님의 백성이 추구하고 살아가는 가치와는 다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따르지 말고 세상과 싸우는 삶을 살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세태를 보면 세상과 교회가 구분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나를 보아도 내 삶이 세상 가운데서 구별되고 있는지 질문하면 그렇지 않은 구석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일까 의심하게 됩니다. 나아가 내 문제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바라볼 때 의심은 더욱 커지기도 합니다. 분명히 하나님 앞에서 악인인데도 불구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 할 것은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죄를 벗하며 사는 이들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 같아 보일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하고묻게 됩니다.

 

넷/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자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다른 말로 하나님의 다스림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그 통치를 멈추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다스리심은 은혜 가운데 오래참으심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첫 사람의 때부터 하나님의 통치를 거절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에게 일반적인 은혜 베푸시기를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비도 내리시고 자연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세상을 향해 오래참으심으로 그 안에 살아가는 성도들과 죄인들을 함께 다스리셨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의인과 죄인을 구별하셔서 비를 내리시거나 해를 비추셨다면 우리의 믿음이 더 쉽고 깊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그랬다면 우리는 이 땅에 생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다리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거니와 앞으로도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다섯/여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다스림은 우리가 이해 하지 못한다해도 계속 될겁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의 통치에 의문을 가지고 몸부림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이해 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는 완전하다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이 될것입니다. 우리의 이성과 지혜가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를 넘어서겠습니까? 하나님은 나보다 크시고 광대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내가 이해하기를 애쓰기 보다 그분을 붙들고 믿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당신께 나아가는 이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부으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역사 가운데 수없이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하게 기쁘게 믿음을 지켰던 것은 결코 그들이 소망하고 바라던 것들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바라기는 나의 삶이 그렇게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증거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삶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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