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언약(누가복음 22:14~23)
2021.03.15 10:38
22: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22: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22: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2: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행하시면서 이 만찬을 특별한 기념으로 세우십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구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만찬을 행하시면서 완전한 구속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리로 기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매라고 이 본문을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실 고난의 때이자 우리를 위한 구속의 때가 찼음을 선언합니다. 예수님은 이 대속의 사건을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행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만찬을 고대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위한 시자가의 구원을 완성하실 것을 기대하셨고 이 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에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구월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예수님은 이 유월절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땅에서는 더이상 구원을 사모하며 유월절을 기념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십자가가 구원의 상징이자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을 행하시면서 떡과 잔을 나누어주십니다. 먼저 축복하시고 떡을 떼어 나누시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를 위해 주시는 당신의 몸이심을 선언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시며 찢기신 그 몸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심으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내가 당한 고난과 죽음을 대신 하심으로 그 저주 대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잔을 나누시며 이 잔은 우리를 위하여 흘리는바 언약의 피, 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피는 우리를 위해 붓는 것임을 또한 말씀하심으로 대속의 십자가에서 흘리시는 피가 우리의 생명을 대신하심을 선언하십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그 집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대신 한 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생명을 대신하시는 것입니다. 어찌 예수님의 피를 통해 우리가 새생명을 얻을 수 있을가요. 그러나 예수님은 기꺼이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를 사해주시고 깨끗게 하십니다. 가장 크고 중한 생명으로 우리의 생명을 대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이 만찬을 하시기 전에는 이제 이 땅에서는 더이상 포도주를 드시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신 선언은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행하는 잔치는 지금 이 땅에서 기념하는 것과는 다른 것임을 깨닫게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광의 하나님과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뵈오며 함께 그 자리에서 있는 것이기에 우리가 상상하는 무엇보다 놀랍고 기쁜 자리이자 찬양과 영과이 넘치는 자리일 것입니다. 그 나라 가기까지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인치신 십자가의 상징을 삶에서 드러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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