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flowers-757553_960_720.jpg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들에 핀 꽃과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라고 하시면서 그들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물며 그 자녀인 우리들에게 부어지지 않겠느냐고 물으시면서 위로하십니다.

 

세상을 보면 아주 작은 미시의 세계나 저 우주의 거시의 세계를 막론하고 신비하고 놀랍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가 다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경외감을 갖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에 대해서야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오늘도 나를 바라보시고 나의 연약함을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나의 필요를 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을 듣고 싶고 그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혹시라도 내가 잊고 넘어가지 않도록 매일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주 친절한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저 하늘의 차가운 눈을 통해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능력을 선포하십니다. 그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생명을 유지하는 작은 나무와 풀들을 통해서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하십니다.

 

오늘 내가 걷는 길이 춥고 바람이 매서워서 힘겨울지라도 그 추위를 지나고 생명을 건강하게 드러내는 봄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내게 그 생명을 허락하시고 힘있게 움틔울 그 날을 준비하도록 오늘도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함께 한 교회가 되어 서로의 온기를 나누어 주길 원합니다. 그렇게 이 겨울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지나가는 우리이길 원합니다.


  1. 일상, 하나님의 신비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합니다. 빠르다 빠르다하면서도 어느샌가 다시 맞이하는 새로운 해에는 가슴벅찬 소망보다는 익숙함이 더 많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또 한 해가 시작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하루, 한해가 ...
    Date2017.01.03
    Read More
  2. 오신날 이별을 생각하며

    성탄인데 청개구리인양 이별에 대한 감상에 잠깁니다.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내려온 날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이즈음 그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묵상하다가 그분의 마음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으니 ...
    Date2016.12.27
    Read More
  3.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들에 핀 꽃과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라고 하시면서 그들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물며 그 자녀인 우리들에게 부어지지 않겠느냐고 물으시면서 위로하십니다. 세상을 보면 아주 작은 미시의 세계나 저 우주의 거시의 세...
    Date2016.12.20
    Read More
  4. 평안하세요?

    저는 인사를 건낼 때 자주 “평안”을 묻습니다. 특별히 말이 아닌 문자로 인사할 때면 항상 평안을 전하고 묻곤합니다. 따로 할 인사말이 생각나지 않기도 하거니와 평안이란 단어를 좋아해서이기도 합니다. 요즘 이 평안이란 말이 더욱 간절합니...
    Date2016.12.13
    Read More
  5. 하나님의 기적

    인터넷에 올려진 이야기 중에 “기적의 값”이란 좋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화로 알려져 있지만 정말 그런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만 이야기는 한 8살난 어린 아이가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기적을 사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어린 남동생이...
    Date2016.11.29
    Read More
  6. 하나님이 만드신 신비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에 얼마나 신비롭게 만드셨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밝혀 낸 것만으로도 놀라운 것 투성이이지만 아직도 인체의 신비는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신비숭에 ‘면역’이...
    Date2016.11.23
    Read More
  7. 눈을 뜨고 기도합시다

    이번 주 목회준비를 위해서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조용한 숲 안에 다른 이들이라곤 옆방에 오신 목회자 한분이 전부인 곳에서 말없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넓은 숲속 산책길을 따라 하루 한 두시간을 걸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습니다. 잎이 넓은 숲 속에...
    Date2016.11.15
    Read More
  8. 내 힘을 빼면 남을 품는다

    간혹 여행중에 산을 갈 때가 있습니다. 산길을 걷다가보면 진귀한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풀 한포기 자라지 못하는 바위틈에 거대한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보기가 불가능 할만큼 희귀하지는 않습니다. 웬만한 산이...
    Date2016.11.11
    Read More
  9. 흔들리며 피는 꽃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겠냐고 묻는 도종환 시인의 시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사는 삶도 마치 바람에 흔들리며 위태해 보여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꽃나무처럼 인생이 때로 흔들리고 위태해도 그 삶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는 위로일 것입니다. ...
    Date2016.11.02
    Read More
  10. 서로를 존중하며

    한 잎, 너의 이유가 무엇이든 존중한다. 그 아슬아슬한 허기까지 김주대 시인은 낙옆이란 시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주 짧은 시이지만 그 안에서 마지막 나무에 아슬아슬하게 매어 달린 낙옆을 햔한 시인의 마음을 봅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길을 가다보...
    Date2016.10.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