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에서 작년부터 화제가 된 이야기중에 “Jeremiah Steepek 목사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름보다는 “노숙자가 된 목사님”이란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꽤 큰 교회에 새로 부임해오기로 목사님이 그 첫주일에 오랜 노숙자의 모습으로 예배전에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인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런채로 동정을 구하다가 예배의 자리에 참석합니다. 그리고는 설교 시간이 되어 소개를 받고 나가서 강단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에 대하여 설교하고 성도들은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 주일 하루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랑을 나누며 그 은혜를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러 이야기들이 각색되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이야기에 반응하는 것은 우리의 치부를 들켜버린 쾌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사랑을 받고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삶의 순간에는 철저하게 계산적이거나 별로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사람인 스스로를 향한 반성이 있는 것일겁니다.
구제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이 이야기로만 알수 없을 것입니다. 노숙자에 대해서도 말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지금 나의 삶이 생활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자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실제의 삶에서도 누리고 고백하고 나누며 살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이 감사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