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소개하는 곳에서 읽은 글중에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쓰시는 하나님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The next time you feel like God can’t use you, remember the following people:
NOAH was a drunk....
ABRAHAM was too old..
JACOB was a liar.. JOSEPH was abused.....
DAVID had an affair & was a murderer...
ISAIAH preached naked.
JONAH ran from God. .......
PETER denied Christ... ......
AND LAZARUS WAS DEAD!!!
NO MORE EXCUSES!!!!!
훨씬 더 많은 이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이삭과 욥, 삭개오나 마리아, 마르다, 그리고 기드온과 삼손등 성경에 나온 믿음의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쓰시기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연약한 사람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죄 가운데 실패하기도했고 낙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약함은 그들의 삶에 아주 일시적인 것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인하여 그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 약함을 인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이 도우시기를 사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과 힘이 부족하기에 하나님이주신 은혜로만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그들을 교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그들이 늘 승리할 수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사용하신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로 부르셔서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 삼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제자라고 선언하시고 당신의 뒤를 따라 사는 삶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의 자녀가 되고 제자로 부름을 받은 것은 결코 우리의 실력이나 능력 때문도 아닐 뿐더러 우리가 지금 건강하고 힘있는 상태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무력하고 한없이 나약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를 부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전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우리에게 능력을 부으셔서 다른 이들을 돕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하십니다.
비록 지금 나의 삶이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살고 있지 못한다고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 속에 불순하고 부족한 것들이 가득해서 나를 넘어뜨린다고 해도 하나님은 결코 포기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내가 나로 인해 실망하던 그 시간 하나님은 나로 인해 실망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내가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나 혼자 스스로의 생각과 고집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안타깝게 지켜 보실 것입니다.
저 수많은 성경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실패의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이 우리를 끝까지 붙잡고 있게 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 낮은 자리에서 우리를 향해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우리를 사용하셔서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쓰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