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ky-3654652_960_720.jpg

 


하나/보이지 않는 믿음 
예수님은 당신이 다시 오실 때에 이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지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그 말씀이 그대로 수긍되는 시대일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어도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믿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하거나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확실한 것들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히 11:6)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둘/볼 수 없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또 그 믿음의 대상 역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할 때 그 믿음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없다고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온 세상을 여전히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힘겨운 싸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지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그 존재를 보이셨고 우리가 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나의 믿음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믿음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까? 역사상 가장 믿음의 사람들이 왕성하게 나타났던 시기는 아마도 청교도들이 살았던 시기 일 것입니다. 그들은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이 땅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그들이 경험한 믿음의 증거가 삶에 실제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위로가 충만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모 할 것은 온전히 나를 위로하시고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러나 분명히 경험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넷/믿음은 견건한 삶을 추구함으로 드러난다.
청교도 시대에 그들이 가장 깊이 추구한 것은 경건(godly life)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이자 나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며 평안을 주는 삶입니다. 이에 이르기 위해 그들은 견건생활에 힘썼습니다. 기도와 말씀묵상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문제들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정리되고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음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다섯/경건한 삶은 나누어져야 한다.
한때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세상을 떠나 깊은 수도원에 들어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나의 경건이 세상을 만나 흔들리고 넘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홀로 경건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나의 경건이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지고 그것이 영향을 미쳐 세상을 경건하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마도 쉽지 않고 결국은 실패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싸움을 하는 것은 반드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필요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고 자라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민의 땅에서 사는 삶은 더욱 나눔이 부족한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치열하게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믿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이 결과를 볼 수 있는 날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그 싸움을 싸우는 이들에게 더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섯/다시 예배를 드리면서
코로나로 함께 모이고 예배 드리는 일이 멈추어졌었습니다. 이제 다시 예배당에 모이게 되면서 하나님을 함게 찬양하고 믿음의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이 땅에서 믿음을 고백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런던제일교회가 여러모로 이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교회이길 원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함게 믿음을 경주하고 경건을 힘쓰며 살았던 교회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함게 기도합시다. 또 함게 말씀을 나누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 하늘이 푸른것은

    1. 요즘 하늘이 푸른게 가을이구나 생각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공기가 더 하늘을 푸르게 보이게 하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여름이나 가을이나 그 하늘의 푸르름이 다르지 않을텐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이 오는 것을생각하니 더 푸르게 느껴지는 것인...
    Date2021.10.06
    Read More
  2.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고서야

    2020년 1월에 영국 가디언지에 특이한 기사가 개재되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늑대 복원 25년을 맞이해서 그 결과에 대한 여러 인터뷰 기사를 낸 것입니다. 엘로스톤 국립공원은 지난 1...
    Date2021.09.28
    Read More
  3. ‘잘하고 있어!’

    저는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해서 늘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살았습니다. 덕분에 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았고 많은 어른들의 조언과 책망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금은 정말 듣기 싫은 말들도 있었습니다. &ldq...
    Date2021.09.14
    Read More
  4. 우리를 쓰시는 이유

    하나/믿음의 사람들의 연약함 예전에 읽었던 글에서 만약 당신이 하나님께서 쓰실만하지 못하다고 느낄때라면 성경의 인물들을 생각해 보라는 글을 생각합니다. 노아는 술에 취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을 낳기에 너무도 나이가 많았습니다. 야곱은...
    Date2021.08.31
    Read More
  5. 겉과 속이 같은 삶

    하나/겉과 속이 다른 것들 요즘 한국에서 과일무라는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원래는 중국 북경지방에서 자라던 ‘청피홍심무’라는 품종을 한국에서 개량해 ‘수박무’ ‘과일무’로 생산하고 있는 무의 일종인데 그 당도가 일...
    Date2021.08.10
    Read More
  6. 올림픽을 보며

    하나/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보며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은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했는지 모릅니다. 비록 순위가 결정되어야만 하는 경기이지만 각자가 흘린 땀과 수고는 결코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
    Date2021.08.06
    Read More
  7. 하나님의 나라가 의심될 때

    하나/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큰 관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나라야 말로 우리가 꿈꾸며 소망하는 나라일테니 말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성도들의 삶 가운데 임하였으며 ...
    Date2021.07.27
    Read More
  8. 행복에 대하여

    하나/일상에서 찾는 행복 나태주시인은 ‘행복’이란 시에서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과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상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
    Date2021.07.18
    Read More
  9. 믿음은 보이지 않는다

    하나/보이지 않는 믿음 예수님은 당신이 다시 오실 때에 이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지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그 말씀이 그대로 수긍되는 시대일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어도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
    Date2021.07.06
    Read More
  10. 가상칠언(架上七言)

    하나/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 23:34)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대속하시기 위해 죽으시면서 가장 먼저 하나님 아버지에게 죄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눈 앞에서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하는 무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
    Date2021.03.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