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4 11:23

선한 마음으로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ands-2168901_1280.jpg

 


중국에서 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소식이 전세계로 두려움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고 아직도 계속해서 감염자들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언제 이 사태가 끝이 날지 알지 못할 지경입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요즘은 신문이나 뉴스 이전에 개인 미디어나 인터넷을 통해 온갖 종류의 소식들과 발빠른 뉴스들이 전달됩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그 정보들의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힘들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자극적인 내용에  쉽게 동요되고 휩쓸리게 됩니다.

 

이번 중국에서의 일에도 수없이 많은 루머와 거짓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잡하게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것들 속에서는 타인들을 향해서 악의적인 말들을 쏟아 놓거나 혐오발언을 서슴치 않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됩니다.

 

개인이 가진 선함이나 성품이 항상 고결하고 풍성하지만은 않기에 우리들은 자주 실수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심지어 타인들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내 마음대로 생각하다가 오해 아닌 오해 속에서 심한 말들을 하게 됩니다. 인류가 처음 시작된 아담의 때부터 우리들은 타인들을 향한 비난이나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여전히 우리들의 말과 행동 속에서는 선한 것보다 약하고 악한 것들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최근 뉴스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특별히 누군가의 아픔이나 어려움의 소식들을 전하면서도 그들의 잘잘못을 따지고 그들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본다고 하는 쪽에 집중헤서 이야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는 것을 보면서 내 생각이나 말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너무 쉽게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섣부르게 판단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없이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을하고서는 뒤돌아서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금방 내 실수를 알아차릴만한 말들이나 행동도 스스럼 없이 하게 되는 것이 우리들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상황을 선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대응하는 것은 참으로 훈련이 필요합니다. 선천적으로 착하고 순한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마음과 다르게 강하게 표현되는 것들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런 개인의 캐릭터 말고도 우리는 자주 타인의 상황과 일어난 일들을 보고 쉽게 판단하고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타인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말하고 표현하는 훈련을 할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조금씩 훈련되어질 수는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생각해보고 선하게 바르게 표현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지시기 위해서 기꺼이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신 예수님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분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그 사랑을 인해서 기꺼이 더 낮은 자리에도 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우리들을 이해하시기 위해 내려 오신 거처럼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애씀과 노력이 우리들에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이해하다는 뜻을 가진 영어인 ‘understand’처럼 스탠드 위에서 관중으로 평가하고 야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탠드 아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곳에서 아프고 힘겨운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다른 어떤 것들을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는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긍휼하심이 그들 위에 덮여서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 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 흐르는 강물처럼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4개의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한국문화에 대한 위상도 올라가고 한국인으로 뿌듯함도 있습니다. 만들어진 영화가 꽤나 인상적이고 지금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도 있어서 보는 이들이 어느...
    Date2020.02.19 Bylfkpc Views5
    Read More
  2. 두려움이 주는 유익

    인간은 이 세상의 여러 동물들 중에서 꽤 연약한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피부가 강한 것도 눈이 밝은 것도 아닙니다. 청력은 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고 가진 무기는 이빨이나 발톱, 강한 근육을 가진 동물들에 비하면 턱없이 연약합니다. 그럼에도...
    Date2020.02.11 Bylfkpc Views13
    Read More
  3. 선한 마음으로

    중국에서 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소식이 전세계로 두려움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고 아직도 계속해서 감염자들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언제 이 사태가 끝이 날지 알지 못할 지경입니다. 이런 일들이 일...
    Date2020.02.04 Bylfkpc Views10
    Read More
  4. 경청은 사랑이다

    여행에 대한 말들중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하다가 다투지 않으려면 홀수로 여행을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가보면 각자의 성격과 특성들이 드러나고 때로는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다른 생각이나 ...
    Date2020.01.28 Bylfkpc Views8
    Read More
  5. 세상을 보는 눈

    한국인들에게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한국영화 <기생충>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릭키 저베이스(Ricky Gervais) 발언으로도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
    Date2020.01.21 Bylfkpc Views13
    Read More
  6. 크고 작은 소망으로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살며 교회에서 섬기는 매기존스라고 하는 여성의 글을 Christianity today에서 보았습니다. “나는 종종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꿈에 사로잡히곤 했다. 인생을 바꿔 놓을만한 책을 쓰고, 숱한 군중이 모인 스타디움에서 사람들의 ...
    Date2020.01.07 Bylfkpc Views17
    Read More
  7. 한해를 보내며

    2019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면 언제나처럼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가하면 또 언제나처럼 비슷하게 한해가 마무리되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시간은 얼마나 빠르게 다음을 향해 달려가는지 모릅니다. 굳이 성경 말씀을 인용하지 않아도 우...
    Date2019.12.31 Bylfkpc Views16
    Read More
  8. 수고하셨습니다.

    크리스챤 투데이 신문은 지난주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성경읽기 앱중 하나인 You version에서 2019년 가장 많이 관심을 받은 것이 위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2018년에도 2017년에도 비슷한 구절들이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2017년에는 여호수아 1...
    Date2019.12.17 Bylfkpc Views30
    Read More
  9. 억지로라도 그 자리에서

    있으라 하신 자리에 있습니다. 떠나시면서 하신 말씀 잠시라고 하시면서 있으라 하시기에 다시 만나올 그 머언 시간을 위해 흔들리는 바람결 속에서도 있사옵니다! 허형만이라는분의 고백을 읽습니다. 주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흔들리는 속에서라도...
    Date2019.12.10 Bylfkpc Views22
    Read More
  10. 특별함과 평범함

    아이들 때문에 알게되고 이제는 어디서나 들려오는 한국의 BTS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아마 이 친구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한국말 배우는 사람들이 생기고 심지어 어디를 가나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도 한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이들의 ...
    Date2019.12.04 Bylfkpc Views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