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과 포로됨(호세아 9:1~9)

2022.02.01 08:42

lfkpc 조회 수:73

9:1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9:2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9:3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9:4 그들은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의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그들의 떡은 자기의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9:5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
9:6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9:7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
9:8 에브라임은 나의 하나님과 함께 한 파수꾼이며 선지자는 모든 길에 친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고 그의 하나님의 전에는 원한이 있도다
9:9 그들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호세아 9:1~9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실패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구체적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신명기 말씀을 통해 그들이 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때에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불순종의 결과로 주어지는 경고이자 저주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선포됩니다.

이미 신명기 말씀에서 경호하신대로 먼저 이스라엘에 흉년이 들것입니다. 그들은 더 많은 포도주와 곡식의 결실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며 바알에 제사 드리는 죄를 범합니다. 그 제사에는 그들이 유혹될만한 세상의 쾌락도 같이 있었기에 그들은 더욱 쉽게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 같이 그들은 풍요를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는 이는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끔 착각합니다. 이 땅에서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어려운 삶이며 가난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온 세상의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우리 삶에 주어지는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세상은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이 있고 그것들이 잠깐 이 세상의 복으로 비춰지기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은 실패이며 멸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흉년이 주어지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흉년은 그들의 멸망과 포로됨의 전조증상일 뿐입니다. 그들을 이방에 무너지고 그들에게 포로로 잡혀 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들의 죄의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더이상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사 드리는 것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으로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섬기며 또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속인다고 속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겉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척해도 우리의 속 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으면 우리의 거짓을 미워하실 것입니다. 이제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이를 경고하지 않은 선지자들의 어리석음은 드러날 것입니다.

더 심한 멸망과 실패가 이르기 전에 돌이켜야 합니다. 눈을 바로 뜨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 은혜를 사모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