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2: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1~5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만드시고 이 땅에서 살게 하실 때에 가정과 친구관계등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그들이 교회에서와 삶을 살아가는 자리에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한 중풍병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중풍병자의 고통은 그 동료들에 의해 예수님께 나아감으로 해결 받습니다. 그들이 친구였는지 또는 다른 동네 사람들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이 중풍병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고 그의 병 낫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나아갈 방법을 찾지 못하자 지붕을 뚫어서라도 예수님께 병자를 내려 보내기를 원했고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 병자를 낫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 병을 고쳐 주실 때에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심으로 그가 구원을 받았음을 선언하십니다. 조금 나아가 생각하면 이 중풍병자는 자기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동료들의 믿음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관계들을 맺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는 가정이라는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부모의 품에서 자라면서 그 부모의 사랑과 돌봄 안에서 자라게 되고 그 교육을 따라 성장하게 됩니다.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을 때에 가장 먼저 도움을 얻게 되는 곳 역시 부모에게서 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수없이 많은 어머니의 기도와 아버지의 간구를 들려줍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절하고 철저한 간구와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아버지의 간절한 외침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들의 간구에 예수님은 응답하셨고 그들의 자녀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처럼 우리들의 삶에는 또 다른 중요한 관계가 있습니다. 친구와 동료들입니다. 우리의 삶에 꽤 많은 영향을 미치고 그들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좋은 관계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자녀들이 이 중풍병자의 동료들과 같은 믿음의 친구가 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게 아파하며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음으로 친구를 인도하는 사람일것입니다.

먼저 좋은 진구가 될 때 또한 우리 자녀들이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좋은 친구들과 동료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길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그들에게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선후배를 통해 믿음을 배워가는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길 원합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사는 자녀들의 삶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친구들과 나아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일까지 우리의 자녀들이 앞으로 만나게될 많은 관계를 놓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주목할만한 말씀은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계시다는 사실 말입니다. 예수님이시기에 하신 일이시지만 대로 우리는 좋은 친구들에 의해 생명을 얻기도 하고 구원을 얻게 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좋은 관계를 위해 기도하는 일은 아주 주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삶에 먼저 좋은 믿음의 부모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모의 자리와 함께 좋은 친구와 동료들이 생기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은 홀로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참 친구되신 예수님과 그 동료로 세우신 이웃, 동역자들과 함께 교회가 되어 갈 것입니다. 런던제일장로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