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비추시고(고린도후서 4:6~7)

2021.04.17 10:31

lfkpc 조회 수:71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6~7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선언은 이것을 믿는 사람과 이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별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의 육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셔야 하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비로소 우리도 하나님이 창조주이심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의 구주 되심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빛을 만드신 하나님이 또한 그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시고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믿음으로 붙잡게 하신 구원의 복음은 참으로 복된 소식입니다. 이 보배를 우리와 같은 죄인들에게 맡기시고 질그릇과 같은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은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죄인에게 나와 같은 연약한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고 구원의 복음을 고백하고 전하게 하시는 것은 내 힘으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이 일을 행하게 하심입니다.

상황은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환하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상황과 전망은 밝고 환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줄 압니다. 이 소망이 우리를 살리시고 힘있게 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능력의 하나님을 소망하며 오늘도 평안함으로 지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