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심고(누가복음 8:1~15)

2021.01.22 10:30

lfkpc 조회 수:37

8: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8: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8: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8: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8: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8: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8: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8: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8: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 예수님은 선언하십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병을 유지 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심으며 그 심은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며 자라게 해서야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허락된일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은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말씀을 향해 기대를 가지고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도 우리에게 은혜입니다.

 

말씀을 들은 이들에게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기에 일어나는 이 세상의 유혹과 고난이 말씀을 묵상하고 그 은혜 안에 살아가는 기쁨을 빼앗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말씀의 길, 삶은 우리가 즐거워 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말씀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말씀으로 인간을 인도하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며 좋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중에 유난히 여인들이 많았고 그들의 헌신과 섬김은 십자가에 달리시는 때까지 신실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순전히 들었고 그 음성에 귀기울여 순종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 연약한 손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일들을 행하십니다. 우리가 힘이 있는지 아니면 능력이나 돈이 많은지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첫번째 조건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전하게 품어 열매 맺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