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5: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5: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5: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5: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5: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5: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5: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5: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5: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5: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5: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5: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5: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5: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많은 부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구원의 말씀을 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병든자를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낫게하시며 죄를 사하셔서 고통에서 건져 주시는 놀라운 사역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죄인으로 사는 동안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을 통해 고통을 얻습니다. 병이 그렇고 죄책감과 죄와 악으로 출발한 사회적인 불편과 악행들이 그러합니다. 개인에게도 사회와 국가 전체를 향해서도 그 죄의 결과는 참 가혹하게 일어납니다.

 

현재 우리에게 일어나는 전염병과 사회적인 문제들 공해나 기후변화나 가난과 국가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탐욕으로 출발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이 땅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은 이런 죄의 결과들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시면서 당신이 주시는 구원의 결과를 미리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으로 초대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 땅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부르십니다.

 

뵈를 용서해 주시는 문제와 우리의 병을 고치시는 은혜는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두개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고 하긴 어렵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죄인들에게 주어진 원인과 결과인것은 맞습니다. 예쑤님은 그 원인인 죄를 사하시고 그 결과인 병과 고통을 해결해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의 고통과 병을 낫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죄사함을 얻고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에게 언제라도 부으시는 은혜가 풍성한 하루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