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의지하여(누가복음 5:1~11)

2021.01.12 11:41

lfkpc 조회 수:2

5: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5: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5: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5: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님을 처음 만나는베드로의 모습을 봅니다.

이미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베드로는 호숫가에서 밤새 작업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셔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동안 아마도 당혹스럽긴 했을테지만 배를 빌려주고 그 배에 있었을 겁니다. 말씀을 다 마치신 후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순종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밤새 고기를 잡으려고 애를 썼고 이제 그물을 정리하고 집으로 가려는 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배를 빌려 달라 말슴하시니 그 일이야 순종할 수 있었지만 이제 또 나가 그물을 내리라니요.

 

베드로의 대답은 그런 의미에서 참 인상깊습니다. 말하자면 상황이나 여러가지 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만 하지는 않지만 말씀하시니 그 말슴을 의지해서 순종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심히 많은 고기를 얻게됩니다. 이것은 고기를 얻는 문제일 뿐 아니라 예수님의 구주 되심을 확인하는 순간이었고 그의 제자로 부르심을 입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순종은 자기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릴는 순간이었고 그 순종으로 베드로는 제자가 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상황은 그렇지 못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또 내가 보기에 그런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만은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순종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말슴을 통해서 들려주시고 요청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순종하는 것은 상황도, 우리의 생각도, 형편도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생각하는 고백인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슴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