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갈망하는 시간(시편 42편)

2020.12.29 13:03

lfkpc 조회 수:96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42: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42: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2: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42: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42: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42: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42: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편은 참으로 많은 위로와 묵상을 주는 말씀입니다.

굳이 다윗의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우리는 너무 자주 이와 같은 상황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인하여서이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도 억울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나의 위로가 될만한 친구가 없고 나의 가장 가까운 이들도 내게 위로가 되지 않을 때에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간절한 부르짖음이야말로 우리의 최고의 기도이자 최후의 부르짖음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신음소리라도 내어야 할 그 때에 있습니다, 입을 열어 구구절절하게 내 상황을 다 아뢰지도 못하고 그저 깊은 탄식과 신음으로 내 연약함을 탄식하고 나의 죄악됨을 회개하며 내게 주어진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문득 다윗과 같은 고백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그렇지 그래도 나를 죄인일 때 찾아주시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며

그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를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신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지

그렇다면 뻔뻔하고 부끄럽지만 그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겠구나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터이니 이제는 두려워하거나 낙심하기보다는 잠자히 그 은혜를 구하며 기다리자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갑니다.

너무도 길고 답답한 상황이어서 각각의 삶의 모양들이 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들의 하나님 이신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오늘도 서서 담대하게 그리스도인으로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맡겨 드리오니 나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