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1편

2020.12.28 09:49

lfkpc 조회 수:56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고통의 시간에 묵상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은 참으로 놀랍다.

세상에서 나를 위로할 사람이 보이지 않고 심지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나의 고통을 보고 수근거린다. 내가 의지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던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나에게 등을 돌리란한 상황이라니 참으로 허망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그때에도 나에게는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리라고 믿으며 고백한다.

다윗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지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 따의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여전히 어려움 계속되고 하나님이 어떻게 긍휼을 베풀어 주실는지 알수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신뢰하는 하나님을 잊을 수는 없다. 하나님은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으신분이 아니시던가?

내가 하나님을 묵상하며 깨닫는 것은 결국 나의 연약함과 가난함이며 하나님의 크고 광대하심일 뿐이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우리 곁에서 지키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구할 뿐이다. 이 긴 시간을  순식간에 지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놀라운 나라에서 영원한 기쁨을 두눈으로 볼 것이다. 

 

지금 나의 입술은 무엇을 말하고 나의 생각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만 더 크고 놀라운 것을 위해 지금을 준비하고 있기를 소원한다. 다시 허리를 묶고 마음을 다잡아 오늘 내게 주어지는 어려움들을 싸워 이기는 하루이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담을 뛰어 넘나이다 고백하는 우리들의 시간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