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시민권/행 1:1~5

2018.01.11 12:47

lfkpc 조회 수:86


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누가는 사도행전을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미 앞서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나심으로부터 공적으로 사역하시는 기간의 이야기와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대속의 죽으심을 죽으시고 다시 사흘만에 부활하신 이야기를 기록했었기에 그 뒤를 이어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십 일을 이 땅에 계시면서 그 살아계심을 증거하셨고 특별히 그 시간 동안에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모여 기도함으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릴 것을 명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다른 많은 말씀들을 듣고자 했을 것이고 그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하실 수 있었을 것인데 그 모든 것을 핵심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마도 "하나님 나라의 일"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떠나가시고 홀로 남겨질 제자들을 격려하시길 원하셨다. 요한복음에서 우리는 그 격려와 위로의 말씀, 그리고 기도를 들을 수 있다. 사랑의 가득한 표현들과 그들을 힘있게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읽는다. 같은 마음으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그들이 소망으로 붙잡을 하나님의 나라와 이미 이땅에 선포되고 실현되어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 나라의 시민으로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에 제자들을 쓰시기를 원하셨고 이를 위해 그들을 부르셨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전하시며 당부하신 것이 성령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들에게 이미 제자로 가르치시고 격려하시며 세워주셨지만 아직 그들은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 이 성령은 죄사함이 인침을 주시는 구원은 성령이자 그들을 교회로 세우시는 은사의 성령이시다. 이를 통해 비로소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받는 것이리라. 예수님을 따르며 확인하고 고백한 그들의 믿음의 고백 위에 부으시는 성령은 은혜의 성령으로 주시는 선물이다. 제자들은 성령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예수님의 말씀과 그 구원의 섭리를 깨닫고 기억하여 이 땅에서 사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동일한 소망과 선물을 주신다.

우리를 교회로 부르시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아가도록 부르시며 그 나라 백성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씸과 구원의 증인으로 살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바로 성령을 우리에게 부으심으로....

 

다만 이미 구원의 은혜를 입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은혜를 잊어가는 연약한 우리들은 성령을 받았으나 그 임재 가운데 살지 못하는 연약한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이다. 시민권은 있지만 그것을 쓸데는 해와로 여행을 갈 때 외에는 없는 현실의 삶 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사람들이지만 그 자기인식을 확인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다른 나라인 세상 나라에 살고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한다. 내 시민권을 기억하지 못하고 세상 가운데 살다가는 실패하고 말 것이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나에게 다시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