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도(야고보서 5:12~20)

2021.12.02 09:28

lfkpc 조회 수:105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5: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5: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야고보서 5:12~20

야고보는 계속해서 성도의 삶에 대한 몇가지 권면을 하고 편지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이라고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때로 위기에 빠지거나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병에 들거나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는가 하면 서로 도우며 위로할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 모든 순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나의 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맹세에 대해 주의 하라고 말합니다. 맹세하는 것은 내가 무엇인가의 보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우리의 생각을 말할 뿐이지 진리를 만들거나 상황을 확신하는 자리에 서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한 맹세 뿐 아니라 너무 자주 맹세를 남발하는 말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습관과 같아서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에도 조심하며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서 어려움을 당하는 형제들에게는 기도할 것을 권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행위이자 나의 상황을 하나님의 주권에 올려 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쁘고 즐거워 할 때에도 나만의 즐거움에 빠질 것이 아니라 찬송하며 나누고 고백할 것을 명하는 것입니다. 기쁨은 감사함으로 어려움은 간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성도입니다.

때로 우리가 육신의 병으로 고통 할 때가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나 죄로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들, 혹은 믿음의 선배들을 청하여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려 드리는 기도는 믿음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것은 육신의 병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 죄의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가진 문제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아래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고보는 기도하는 비밀을 엘리야의 예를 들어 소개합니다.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비를 내리시고 그치시는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한계는 없으며 그 은혜를 구하는 일에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특별히 나의 유익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에게 맡기신 가장 귀한 사명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로의 부르심이기에 우리는 서로 위하여 기도함으로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