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야고보서 2:1~13)

2021.11.24 13:42

lfkpc 조회 수:13

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2: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2: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야고보서 2:1~13

야고보는 우리가 믿음을 가졌으므로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것은 악한 생각이며 이는 우리의 죄로부터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나의 겉 모양이 아니라 속 사람이 새롭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모두 형제여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먼저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겉 모양(신분이나 지위를 포함하여)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었고 또한 죄인이며 구원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죄인이었는데 어떻게 다른 이들을 차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지키는 것은 다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웃 사랑에 대한 명령은 지키지 않으면서 다른 명령은 지킨다고 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취사선택하여 순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가난한 이들에게 영적인 선물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도록 하십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는 고난을 당하지만 그 안에서 믿음을 지킴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겉 모양이 어떠 하든지 있는 자리에서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애쓰며 함게 구원 받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우리가 말로 하지만 행동으로 하지 않는 것도 아시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실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으로 믿고 그 믿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삶의 태도와 행동을 보시고 그 고백대로 우리를 판단하실 것이라고 야고보는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우리가 판단하는 판단이 바로 나를 향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기억하는 것이며 내 삶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실패하고 실수 할 수 있지만 그 자리에 안주하여 있을 수는 없습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죄사함을 받고 다시는 그 자리에 돌아가지 않기 위해 싸우는 싸움이 필요합니다. 수동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하지만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며 다른 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자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기쁨으로 살되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고백을 드러내어 살아가는하루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