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반차(히브리서 5:8~14)

2021.10.20 17:58

lfkpc 조회 수:98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5: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5: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5:8~14

예수님은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아론의 후손으로 그 반차를 따라 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임을 받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받으셨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는 설명은 뒤에 7장에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7: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7: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7: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아브라함이 그 십일조를 바치고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준 족보도 시작도 끝도 없는 제사장이 바로 멜기세덱이었고 이는 하나님으로 유래한 대제사장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정확히 누구인지를 알려고 하는 것보다 그를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이가 영광의 하나님이시며 그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유래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오로지 하나님으로 그 귄위와 직임을 위임 받으신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스스로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이는 당신에게 붙어 믿음으로 고백하는 우리들을 온전하게 하시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구원의 근원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에 합당한 사람으로 칭함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뜻에 자신을 온전히 순종하게 하는 기도로 준비되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예수를 믿음으로 순종함에 이르고 받은 구원을 붙잡고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다만 이 비밀은 아직 우리에게 온전히 설명되지 못합니다. 히브리서를 받는 성도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말씀을 받을만하기 위해 믿음으로 성장하였어야 하지만 아직도 신앙의 초보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경험하므로 조금 더 풍성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하는 사람이 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면 갈수록 그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그 은혜의 풍성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기뻐함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