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베드로전서 4:11

베드로는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수제자였습니다. 가장 열심이 있었고 또 열정이 넘치는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던 사람이자 그로 인해 예수님을보부터 칭찬과 축복의 말씀을 들어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이 재판 받으시던 때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배반의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기도합니다.

그런 베드로가 나중에 편지하면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만일 말을 하거나 봉사를 하려고 하면 자기의 말과 힘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봉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전하는 것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며 그 능력의 무한하심으로 우리와 동행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살아간다면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나의 말과 섬김은 과연 무엇으로 하는 것인지를 말입니다. 스스로 지치기도 하고 힘을 내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마 내 힘을 의지하는 것이기에 그렇겠다 생각이 됩니다. 조금 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담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나를 통해서도, 우리 교회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옝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