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예레미야 5:22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하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온 세상을 그 섭리대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백성은 그분의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의지하여 이 세상에서 선하고 의롭게 살기를 애쓰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실패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씨다는 사실을 머리로만 알고 삶에서 고백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한계를 정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삶은 언제라도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자연에 한계를 두셔서 계절이 있게 하시고 바다와 뭍을 나누시며 해와 달과 별들을 각기 자리에서 운행하도록 하셨기에 오늘도 우리는 평안을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우리는 뛰어 넘어가고 싶어합니다. 생명의 비밀도 우리가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의 삶의 한계와 자연과 우주의 한계도 넘어 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주권을 행하시면 결국 우리의 지혜와 노력은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해지고 말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가 책임질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지나갑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이 땅에 긍휼을 베푸셔서 선하고 신실한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악하고 연약한 것을 고쳐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