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안식(누가복음 6:1~11)

2021.01.15 11:04

lfkpc 조회 수:46

6: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6: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6: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복음서는 유독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을 기록하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이 다른 날에도 병자들을 고치셨지만 안식일에 고치신 사건이 두드러지는 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긴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삼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는 율법을 따라 일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사람을 고침으로 일하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에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더 옳지 않으냐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대해서 생각하게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안식일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으로 허락해 주신 쉼이자 완성이고 그로 인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균형을 이루는 상태였습니다. 아담의 범죄후로 인간이 안식을 잃어 버렸고 수고하고 땀흘려 일하는 벌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구원하시면서 하나님이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이들에게 안식일을 지켜 행하라고 다시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하나님이 너희를 애굽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안식은 우리의 죄로부터 용서받는 구원이 있어야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아직도 죄 가운데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참된 안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완전하지 않지만 이 땅에서 안식일을 지킴으로 그 구원의 안식을 미리 경험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를 고치심으로 그에게 안식을 허락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참된 안식은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구원을 경험하고 죄사함을 누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미 허락하신 안식을 풍성하게 누리는 하루이길 기도합니다.